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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Server Developer 박현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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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Toss Place - Server Developer 박현준 님의 이야기를 들려 드려요!
Q1. 토스플레이스에 합류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저는 2018년 8월에 토스에 합류하여 온보딩 서비스, 펌뱅킹 송금 서비스 등에 참여하며 임팩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욕심이 커졌어요. 토스 플레이스에서 하게 될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도 분명 놀라운 경험이 될 거란 예감이 들었어요. 또한 그동안의 모바일 중심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오프라인까지 연결된 돈의 순환 구조 속에서 토스가 더욱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도 컸습니다 (웃음) 마침 예전 회사에서 키오스크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던 경험도 있던 터라 결정이 쉬웠던 것 같아요.
Q2. 현재 소속되어 있는 사일로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제가 소속된 플레이스원 사일로는 토스플레이스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을 해요. 팀 내부 운영에서, 또 외부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을 만드는 것인데요. 사업을 준비하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일을 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 사일로의 성과는 곧 회사의 성장 속도를 견인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번 학기 OKR*은 '압도적인 유저 생산성을 통해 토스플레이스의 거침없는 성장을 이끈다'로 정했어요. '토스플레이스에 필요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외부에서의 사용 용이성이 먼저다' 등 목표를 정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다양한 의견은 결국 '생산성이 핵심'이라는 결과로 수렴하게 되었는데요. 꽤 여러 번의 수정과 논의를 거쳐 만들어진 목표인 만큼, 팀 내부와 외부인 가맹점 모두에게 눈에 띄는 생산성 향상을 선물하고 싶어요.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이란 - 토스에서 OKR은 각 사일로가 개별적으로 세운 야심찬 목표를 의미한다.
Q3. OKR을 치열하게 정하는 과정이 흥미로운데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나요?
스크래핑팀에 있을 때의 일인데, 당시만 해도 스크래핑은 일반적이지 않은 기술이었어요. 당연히 지금과 같은 체계도 없었기 때문에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저희 팀은 두 학기 연속으로 OKR을 초과 달성하게 됐어요. 그 결과 관련 시스템과 인프라까지 갖출 수 있게 되었고요. 80%대였던 스크래핑 성공률을 97%까지 올렸고, 스크래핑 속도는 30초에서 10초 이내로 줄이는 결과를 만들어 냈죠. 토스에서 가장 임팩트 있게 일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동시에 OKR의 의미와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 경험이기도 했고요.
흔히, 회사에서 말하는 팀의 목표는 그것을 달성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토스에서의 OKR은 궁극적으로 이뤄내고 싶은 목표를 모든 팀원들이 완전히 얼라인되어 스스로의 역할에 충실하게 만드는 기준이 되어줬던 것 같아요. 눈으로 볼 수 있는 지표가 있으니 성취감을 더 느낄 수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측정 가능한 목표를 만들고 합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Q4. 토스플레이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개발자로서 가질 수 있는 메리트를 소개해 주세요.
'개발자들이 제품 기획,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고, 어떤 방향이 더 좋을지 혹은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일지 함께 고민하는 것.' 당연히 고개 끄덕여지는 이런 과정이 실제 당연하게 이뤄지는 회사는 생각만큼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소위 탑-다운 방식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토스에선 개발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온전히 나에게 있어요. 물론 동료들의 공감을 얻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필요하겠지만요. 지금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있는 바로 그 아이디어와 방식을 토스에선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거예요!
Q5. 토스플레이스를 함께 하는 팀원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여러분, 우리는 당연히 실패할 거예요. 열심히 달리다 보면, 분명 많이 넘어지고 무릎도 까질 거에요. 넘어지고 까지는 것도, 그리고 실패하는 것도... 달렸으니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걸 꼭 기억했으면 해요. 달렸으니 넘어지고, 넘어졌으니 뼈도 부러질 때가 있고, 그렇게 붙은 뼈는 더 단단해질 테니 우린 더 세게 다시 뛸 수 있을 거 잖아요. 우리가 더 센 걸음으로 뛸 수 있는 팀이란 걸 보여주도록 해요. 우리가 있는 이 시장은 너무나 치열한 시장이지만 포기를 모르는 우리는 완주를 넘어 1등으로 결승선에 도착할 거라 믿어요. 앞으로도 더 잘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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