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_토스플레이스를_선택한_이유 여섯 번째 이야기
Toss Place - Product Owner 백인범 님의 이야기를 들려 드려요!
Q1. 현재 어떤 팀에서 어떤 목표로 일하고 계시나요?
저희 팀은 토스페이를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또 매장 사장님들이 고객을 유치하고 매장을 관리하는데 단말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이는 사장님이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매장 경영의 효율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팀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인데, 우선 사장님들께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신뢰를 얻고 싶은 마음이에요.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존 지출을 줄이거나 매출을 더 늘려야 하잖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용을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매출을 늘려야 하는 거죠. 그걸 도와드리기 위해 누가 매장에 방문하는지, 내 매장이 외부에 어떻게 보이는지 등 다양한 가치들을 추가로 제공하려고 해요.
Q2.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오셨고 어떻게 토스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과거 미투데이, 네이버 밴드 등을 만들며 온라인 서비스가 모바일 서비스로 전환되는 과정을 지켜봤어요. 그때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의 제약없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험이 얼마나 파괴적인가를 느꼈는데 ‘모바일 경험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나중엔 오프라인과 연결된 모바일 경험을 원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공간과 모바일을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창업한 것이 매장에서 웨이팅할 때 전화번호를 누르고 대기하는 서비스였어요. '나우웨이팅'이란 서비스였는데,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지만 매장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한계점을 느끼기도 했어요.
나우웨이팅을 매각 후 창업을 고민하던 중, 토스에서 오프라인 결제를 혁신하는 사업을 시작한다며 합류를 제안해 주셨어요. 결과물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공간과 모바일이 만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토스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던 고민과 한계를 해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토스라는 충성도높은 브랜드와 토스페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토스뱅크까지, 사업에 성공하기 위한 요소들은 잘 마련돼 있다고 느껴졌어요. 토스가 금융 맥락의 문제를 해결해왔던 것처럼 토스를 오프라인 삶에서까지 만날 수 있다면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3. 계속 도전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일 자체의 재미’와 '설렘'에 끌리는 것 같아요. 웨이팅 서비스 사업을 했던 것도 그런 맥락이었어요. 기존에는 사장님들이 수첩에 적어가면서 대기자 명단을 관리하는게 일반적이었어요. 언젠가 한번 유명 막국수 집에 웨이팅 서비스를 제안했을 때 기존 방식이 고객을 기억하고 친밀감을 만드는데 좋다며 저희 제품에 시큰둥하셨어요. 그런데 한 달 써보시고 사장님이 굉장히 놀라셨어요. 막상 써보니 너무 편리했고, 기억하지 못하는 단골손님들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던 거죠. 그렇게 제품을 만드는 재미와 그 제품을 경험하는 사용자들이 느낄 가치와 유용성을 상상해보면 참 설렙니다. 실제 좋은 평가를 들으면 희열을 느끼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도 하구요.
Q4. 토스플레이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시나요?
우리가 2030년을 상상하면 지금과는 많은 부분 달라져 있을거라 생각하게 되잖아요. 토스플레이스는 결제 시장에서 그 변화를 만들어 보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싶어요. 하지만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지금 인정받기는 힘들거라 생각해요. 토스플레이스가 긴 호흡을 가지고 증명해야 할 일이죠. 저희가 보여드리는 매장의 혁신이 매장을 운영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그때 토스의 선한 의지와 올바른 방향을 고객이 인정해 줄 것이라 믿어요. 그렇게 되면 시장에 다른 플레이어들도 저희와 같은 고민을 해주지 않을까요? 그렇게 이 시장은 성숙하고 발전할 거예요.
내년 본 사업을 앞두고 요즘 단말기 필드테스트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 결제단말기에선 토스플레이스라는 브랜드를 앞세우지 않아요. 오히려 매장명을 더 크게 보여주고, 화면을 광고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죠. 저희가 이 사업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해요. 토스플레이스는 매장 경험의 혁신을 이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고 주도해 갈거예요. 저는 ‘토스가 하지 못하면 아무도 못 한다.’라는 확신이 있어요. 이제 토스플레이스가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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