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_토스플레이스를_선택한_이유 열세번째 이야기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저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 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토스에 오기 전 반도체 회사에서 같은 일을 했었는데, 데이터를 다룬다는 점에선 비슷하지만 제조업 특성 상 설비 투자가 동반되어야 하다 보니 빠르게 실험해보긴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었죠. 빠르게 도전하고 실패하며 실험할 수 있는 환경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싶어서 토스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2. 오프라인 서비스에 많이 참여하고 계신데,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부모님께서 자영업을 하고 계세요. 가게에 가면 책꽃이에 장부가 빼곡한데, 부모님께 월 매출과 비용을 여쭤보면 바로 답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부모님도 모르게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었던거죠. 소득이 규칙적인 직장인처럼, 매장주도 자신의 손익을 정확히 알고, 자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비슷한 기능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많은데, 오프라인용 제품은 많지 않아서 더욱 의미가 있을 거란 생각도 했고요. 이런 배경에서 플레이스의 사업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 것 같아요. 지금은 이렇게 함께 하고 있네요.
Q3. 다른 회사와 다른, 토스플레이스에서의 데이터분석 업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토스플레이스가 제공하는 결제단말기는 무엇을 구매했는지, 얼마에 구매했는지, 얼마를 팔았는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단순 계산기 수준의 단말기를 사용해 온 매장 사장님이라면 죽어있던, 흘려 보냈던 데이터를 되살려내는 의미가 있을거예요. 대략 감으로만 짐작했던 데이터를 실제 눈으로 정확히 확인해 볼 수 있게 된거죠. 매출 손익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판매 패턴을 통해 재고 관리를 하는 등 데이터 활용 방안은 정말 무궁무진하거든요. 그렇기때문에 저 같은 데이터 분석 담당자는 설레면서도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도 있네요 (웃음) 저도 처음 해보는 게 많지만, 함께 의견을 나누는 동료들이 있어서 재밌게 일하고 있어요.
Q4. 토스플레이스의 조직문화에 대한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저는 토스 문화 중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라는 말이 가장 생소했어요. 직원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을 진다는 문화가 언뜻 쉬워 보여도 실제론 굉장히 힘든 일이잖아요. 그런데 놀랍게도 입사 후 제가 봐왔던 장면들, 경험했던 순간들 하나하나에서 너무 쉽게 그 문화를 배울 수 있었어요. 어떤 일에 DRI를 가진 직원은 동료의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설득해요. 그리고 본인이 결정하고 그 책임을 다하죠. 기대한 성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면 문제를 찾고 그 내용을 공유하며 개선점을 찾아요. 전 직장에서 팀원이던 저는 책임을 지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마찬가지로 결정도 제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죠. 이런 토스의 DRI 문화는 회사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고, 이런 부분 때문에 평소에도 높은 책임감을 갖고 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Q5. 미래의 팀원 분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토스는 '몰입'할 줄 아는 동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같은 한 시간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다르다는 걸 안다는 뜻일거예요. 그래서인지 토스에 오기 전 근무 강도가 높다는 말을 많이 들어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제 업무를 더 잘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일하는 제 모습을 보면, 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큰 걱정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더불어, 토스플레이스는 애자일한 조직 체계인 사일로 구조로 일하다 보니, 특정 데이터에 대해 아는 사람은 나 뿐이라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몰입해서 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이러한 조직 문화에 대한 동경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저희와 함께 해요!
토스플레이스 채용 중인 포지션 보러가기 >>